출처 : http://dica.dcinside.com/study_listN.php?id=4607&code1=10&code2=10&s_mode=&s_que=&page=18&

OCZ Technology Group, Inc.(이하 ‘OCZ')의 메모리가 국내에 소개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버클러킹은 해외 유저에 있어서 매우 독특한 그룹으로 보여집니다. 자신의 PC를 극한의 성능까지 올리는 오버클러킹은 시스템에 상당한 부하를 주게 되고,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각 부품에 대한 능력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시스템 자체의 고장까지 이르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디유뱅크에서 유통중인 OCZ의 메모리 >

OCZ 메모리는 해외유저들에게 상당히 잘 알려진 메모리입니다. ‘오버클럭킹이 잘되는 메모리는 성능이 좋은 메모리’라는 등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견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간 OCZ Technology Group, Inc.의 수상내역들을 훑어보면 회사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에디터 초이스’까지 참고한다면 제품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할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OCZ의 3종류에 대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먼저 알아볼 국내 OCZ 메모리중 최대 클럭의 제품인 OCZ PC2 9200부터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OCZ PC2 9200 1GB Dual CH FlexXLC >

이 제품은 최고 클럭 PC2 9200제품입니다. 앞으로 DDR3가 출시되기 전까지 국내에 프린트된 PC메모리중에는 최고 상품군에 속하는 제품으로 5-5-5-18 스테핑을 가지고 있습니다.

OCZ 수냉쿨러를 탑재한 이 멋진 제품은 개조된 수냉쿨러를 탑재하며 사용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전문 제품군에 속합니다. 전문제품답게 이 제품은 배수로 조정해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제품으로 배수만으로는 원하는 오버클럭킹을 할 수 없고, 실제로 두 대의 메인보드가 고장 나 버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누구나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문 제품외에 일반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DDR2 PC2-5400 및 PC2-6400의 경우는 어떨까요? 일반 제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배수로 오버클럭킹을 하면서도 지속적인 안전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일반 사용자가 테스트한 것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 OCZ의 PC2 5400 및 6400 메모리 >

일반 소비자가 자신의 시스템에서 오버클럭킹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바이오스에 들어가 오버클럭킹 메뉴를 찾아 수정하거나, 관련 사이트에서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입니다. 경로 자체는 다양한 편입니다.



구분

내역

프로세서

INTEL Core 2 Duo E6600@ 2.40GHz

그래픽카드

Radeon X1950GT V9 256MB

메인보드

ASUS P5W DH Deluxe (i975X) BIOS VER 1901

하드디스크

SEAGATE BARACUTA 250G x2 + 200G(SATA2) + 120G + 80G(PATA)

광디스크드라이브

LG DVD 멀티 GSA-4160B + LG DVD 콤보 GCC-4521B

파워서플라이

HIPER Modular 4B580(580W)

프로세서 쿨러

ZALMAN 9700 LED

운영체제

Windows XP Professional SP2 VOL

테스트 시스템의 구성 역시 중요합니다. 이 두 제품의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스펙입니다.

PC2-5400 메모리를 시스템에 장착한 후 바이오스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이는 PC2-6400 역시 별다른 이상 없이 장착해 사용이 가능했는데, 먼저 PC2-5400 오버클럭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다시피 CPU를 2.4GHz에서 3.06GHz로 올린 상태에서 FSB 전압과 ICH 전압은 AUTO로, MCH 전압만 1.55V로 올렸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메모리 전압과 CPU 전압도 올라갔으나 실제 사용할 때는 AUTO로 두고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3.06GHz로 오버클럭킹한 후 확인한 메모리 CPU-Z 샷. FSB는 1:1 동기화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20GHz 했을 때에 BIOS 세팅 모습. 사진에서 보듯이 전체적으로 전압을 올려야만 안정적으로 실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오버클럭킹한 PC2-5400의 성능입니다. 이러한 성능이 기존에 제품과 비교해 얼마나 좋다는 것을 굳이 비교하지 않는 까닭은 아래 결론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불량이어도 오버클럭킹된 PC2-6400 메모리



< OCZ PC2-6400 >

재미있는 것은, 실험에 사용된 OCZ 메모리중 PC2-6400 메모리는 불량이었다고 합니다. 교체를 했어야 하겠지만, 리뷰 테스트가 끝난 후에서야 알게 되었기에 실제 교체는 하지 못했습니다.



< 오버클럭전 >




< 오버클럭후 >

위 사진은 오버클럭킹전과 후의 모습으로, 안정성은 차치하더라도 5% 오버클럭킹되었다는 점은 놀랄만한 부분이었습니다.



< 5% 오버클럭>

사실 오버클럭킹은 전체 사용자를 100으로 보았을 때,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안전성을 가지는가에 대한 통계치 역시 나와 있지 않습니다.

오버클럭킹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상위 시스템에 들어가는 총 비용과 이에 수반되는 안전성과 지속성에 대한 회의론에서부터 시스템에 대한 탐구 및 비용대비 속도의 향상(심지어 “그래픽카드도 오버클럭킹해서 판매되는데 문제가 없지 않느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에 대한 긍정론, PC용 메모리의 가격 하락과 안전성의 향상 및 수율의 향상이란 시장론까지 뒤섞여 그야말로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OCZ의 PC용 메모리 3종류는 다양한 수요층을 목표로 합니다. PC2-9200은 전문가 영역에서, PC2-6400은 여력이 있는 PC수요자층에서, PC2-5400은 일반소비자층에 어필하는 제품들입니다. 특히 PC2-5400은 안정적인 기본 성능은 물론 오버클럭킹부분에서도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 전반 평가였습니다.

앞으로 한두 달후면 인텔의 새로운 시스템인 3시리즈가 출시됩니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인텔이 보여준 행보와 비교했을 때 다소 생소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것이 바로 오버클럭킹에 관한 부분입니다. 일부 상위 제품군에는 오버클럭킹을 도와주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고 하니, 인텔의 새로운 시도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때가 되면 OCZ의 메모리군은 다양한 접근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OCZ 메모리에서도 OCZ만이 가지는 멋진 방열판과 안정된 성능과 능력은 충분히 관심 있는 이들의 호주머니를 노릴 것이란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보여집니다.

Posted by Happynow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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