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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 융·복합친환경도시 ‘그린시티(Green U-City)’, 첨단암 치료입자가속기, 웰빙(Well-being)로봇등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과학기술(S&T) 챔피언’으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6일 발표한 ‘거대·공공 S&T 챔피언 발굴 및글로벌산업화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 시장 규모가 크고 우리나라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 정부와 민간이 합작해 글로벌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단·중·장기 사업 10개를 선정했다(표 참고). S&T 챔피언은 세계 시장을 제패한 숨은 1등 기업을 다룬 경영학계 석학인 독일 헤르만 지몬의 저서 ‘히든 챔피언’에서 따온 개념으로, 향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말한다. 앞으로 세계 시장 규모 30조원 이상이 예상되는 분야들이 포함됐다.

STEPI는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고 있고 2012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가 가능한 단기 사업 분야 4개, 현재 개발 중인 기술로 테스베드 구축과조기상용화를 통해 2013∼2020년 사이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 4개를 ‘S&T 챔피언’으로 선정했다. 또 국내 또는 세계적으로 도입기에 있는 분야로 시장 규모가 크며 향후 기술 확보를 통해 2020년 이후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첨단 우주 기술, 핵융합 기술을 장기 사업 분야로 꼽았다.

황석원 STEPI 경제분석단팀장은 “차세대 S&T 챔피언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전담 기구 마련과 함께 기술 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담하는 연구개발 조직 설치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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