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좀 길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최대한 기억 나는한도 내에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려고 합니다.
시애틀에 갔다면 꼭 가봐야할 곳중의 하나 입니다.혹시 시애틀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들러 보세요.
구글 스트리트 뷰 :http://durl.me/dknx
출발해 볼까요.
다운타운에서Metro버스174번을 타고 갑니다. (버스 노선이 변경 되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가실 분은 미리 확인해 보세요)
174번 버스는 타코마 공항갈때도 저렴한 가격으로 갈수 있습니다.
대략30분 정도가 걸려서 항공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내리는 곳을 잘 모르면 버스 기사에게 알려 달라고 하면 됩니다.버스 기사가 엄청 친절하므로 참 좋습니다.
박물관을 보고 나서 가게될 옥외 전시장이 있는곳.
버스에서 내린 후 길건너편에 있는 표지판 입니다.
항공박물관의 겉모습.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드럼통 반 가른 모습의 격납고쯤의 모습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영어 잘 하시는분들은 읽어 보시구요.
입구 천장에 매달려 있는 여러 비행체(?)들
티켓을 구입하고...
우리나라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과 같은...
현재위치Great Gallery의2번 입니다.
관람을 시작 합니다.
관람전 박물관 내부 투어 안내소가 있는데
30분짜리와1시간 짜리가 있습니다. (투어는 신청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30분짜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설명을 재미있게 해주어서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아쉬웠습니다.가능 하면1시간 짜리 투어를 신청해서 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투어는 무료 이며,가이드 하는분들은 대부분 보잉사에서 정년퇴임 하신 할아버지(?)입니다.
여러가지 비행기들.
설명 들을때는 비행기 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ㅡ..ㅡ
우주항공 관련된 것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Apollo Cammand Module 007
아폴로12호가 가져온 월석 샘플
아폴로17호의 달착륙선(맞나?)
아폴로 우주복
유명한 전투기인F-4C팬텀II입니다.
1965년(?)제작된 전투기 이고 베트남전에 참가한 전투기이기도 합니다.
미그-21에 대적했던 전투기 였던것으로 기억납니다만...(틀렸으면 덧글달아 주세요)
전투기 제작은 멕도널사에서 했지만 엔진은 보잉사의 엔진을 사용 했다네요.
기본 사양
span : 38 ft.5 in.(11.5 m)
Lenght : 58 ft. 3.75 in.(17.5 m)
Height : 16 ft. 3 in.(4.8m)
Wing Area : 530 sq.ft.(47.7 sq.m)
Weight Loaded : 51,441 lbs.(23,148kg)
Engine : Two General Electric J79-GE-15
Top Speed : 1,433 mph(2,293km/h)
Cruise Speed : 857 mph(939 km.h)
Maximum Range : 1,750 miles(2,800 km)
크루즈 미사일(Air Launch Cruise Missile ALCM) AGM-86B Mock-up입니다.
팬텀에 탑재되지는 않았겠지만 근처에 있어서 혹시나 하고 찍었었습니다.
길이5.9 m,둘레63.5 cm,무게1,270 kg
아...포스팅 하기 빡씬데...
눈에 익은 전투기들의 사진 입니다.
첫번째는F2G-1 Corsair입니다.
코르세어 또는 콜세어 등의 이름으로 불렸었던...
어릴적 이 모양의 조립식 비행기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Corsair는 사전적 의미로는 해적선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본 제로센을 깨부수기 위하여 개발된 전투기지만 대전후 제트엔진의 개발등으로 전투기로서의 역활은 사라지고 근접항공지원에 주로 활용되었습니다.
한국전쟁에도 투입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태극기 휘날리며를 보신분들은 마지막쯤에 이 비행기가 나오는 신이 생각날겁니다.물론 실제 한국전쟁에서는 쌕쌕이이라 불렸던 세이버가 주종이었을텐데 말이죠.적당히 꺽여 있는 날개가 아름다운 전투기라 그랬을까요?
위아래 사진에 보면 두종류의Corsair가 나옵니다.물론 목적 또한 틀린 이유로 약간 다르게 생겼지만...
FG-1D Corsair
날개 접이식에 프로펠러가3개.
CL-13B Sabre Mark VI
우리나라에서 쌕쌕이라 불리던 전투기 입니다.
제트전투기의 서막을 알리는 기종이라할까요.
길이11.25 m,최고속력969.6 km/h
6개의50 caliber machine gun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F9F Cougar
십여개의 기체로 변형이 무척 많이 되었던 전투기 입니다.
SR-71
블랙버드(Black Bird)라는 별칭으로 더욱 유명한 정찰기 입니다.
얼마전만 해도 이정도의 사진은 대외비 수준의 사진이었을테지만, 90년대에 사라진 퇴역 정찰기 이므로 이곳에 전시되어있는것 같습니다.물론 남아 있는 것도 몇대 없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마하3급 초고속기였으며2만4000Km이상의 고공에서 사진촬영등의 정찰 활동을 했던 무시무시한 비행기 입니다. U-2기가 소련 미사일에 격추 되면서 새롭게 개발하여 그 후계 자리를 꿰차기도 했으며,기체는 티타늄 합금이고,이날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레이다의 주파수를 통과 시키는 능력으로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도 정찰 활동이 가능했다고 합니다.(음...아마 쉽게 설명 하려고 이렇게 말한것 같습니다.)베트남에서의 맹활약으로도 유명한 검은새의 사진을 감상 하세요.
등에 엎고 있는 이것은 리모콘으로 조정되는 무인 정찰기 라고 합니다.
일반적인SR-71의 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크기가 짐작이 가시죠?
뒤에서
Pratt & Whitney J58 Engine
블랙버드 양쪽에 달린 엔진 입니다.
이것은...
이정도의 고성능 정찰기에도 취약점이 있었으니...
비행기 시동걸때 이기계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네요.
세계 최초의 스튜어디어스인 엘렌 처치 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만...예전의 비행기는 요동도 많이 치고,여러 가지 문제로 구토나 어지럼증등의 문제를 해결해줄 간호사중에서 뽑았던것 같습니다.물론 엘렌 이라는분의 노력으로 첫번째 여자 승무원이라는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지만요.사진에 보면8명의 여성이 있는데요.나머지분들은 보잉사에서 엘렌으로 하여금7명의 추가 인원을 모집하도록 하여 뽑은 여자 승무원 입니다.이때 자격중 중요한것이 간호사 자격이었다고 합니다.더불어25세미만,쾌활한 미혼, 162Cm, 52Kg이하였다고 합니다.
나도 이것 조정해 보고 싶었습니다.저 꼬마가 일어나질 않아서...구경만...
이곳의 사진은 이전에 봤던 실내 전시장이 아닌 야외 전시장에 있는 항공기 입니다.
안내도와 같이5대의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가 심하게 내리는 날이었고,영화로만 봤던 에어포스원의 경우 내부 청소(?)로 인하여 들어가보질 못해 내내 아쉬웠습니다.
콩코드 조정석 입니다.봐도 뭔지 모르겠지만...
에어포스원 입니다.
콩코드 외관.
사진은 더 많이 있지만 기억도 잘 안나고 왜 찍었는지도 모를 사진들이 섞여 있어서 이정도로 끝내야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보시구요. 아마 검색을 해보면 다른 블러거들도 이곳에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이 있을 겁니다.
대략3시간여의 관람 시간을 마치고 버스타고 돌아 오면서 내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따지고 보면 자체적으로 항공기를 만든지50년이 넘은 나라인데...
'희망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우주의 사진을 찍은 사람 (0) | 2010.04.05 |
---|---|
AMNH로 알려진 우주 (0) | 2010.04.02 |
세계 첫 민간 우주비행기 `스페이스십2` 마침내 떠오르다 (0) | 2010.03.23 |
`연료없는 우주여행선` 시대가 온다 (0) | 2010.03.22 |
10만원으로 내 비행기를 만들자 (0) | 2010.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