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2142967g&sid=0104&nid=004&ltype=1


항공레져 인구가 늘어나면서 경비행기 판매도 다양해지고 있다.

14일 온라인 현대H몰에 따르면 국내 공식적으로 등록돼있는 경비행기 수가 730대를 넘었다. 항공레져스포츠 인구가 12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H몰은 해외 유명브랜드 경비행기 상품 및 체험비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체코의 유로스타, 독일의 자이로플레인, CTLS 등 8900만원짜리 헬리콥터형 경비행기부터 2억4900만원의 최고급 모델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들이 준비됐다.

주문은 고객이 H몰에 상담신청을 남기면 항공사 전문 직원과의 통화를 거쳐 옵션 및 세부 사항을 조율하게 된다. 결제는 주문시 50%를 선결제하고 완성된 후 나머지 50%를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현대H몰에서는 경비행기 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론 교육 30분과 체험 비행 30분으로 구성된 기본 패키지를 10만원에 판매한다. 5만원 추가시엔 영상촬영 및 편집 작업을 거쳐 CD로 제작해준다. 30분의 안전교육 후 전문 교관과 함께 탑승한다. 일정한 고도 위로 올라가면 교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비행기 조종의 기회도 가져볼 수 있다.

이해승 현대홈쇼핑 e-가용팀 팀장은 “단순히 해외 경비행기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요구 사항에 맞는 맞춤형 경비행기를 제작하는데 차별화를 뒀다"며 "경비행기 체험 상품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또다른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도 경비행기를 9900만원에 판매했다. 주문 후 6개월 뒤 수령이 가능한 비행기였다. 11번가는 태안 비행장 격납고를 자가용비행기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했던 경비행기 브랜드는 ‘제니스 스톨 CH-750’이다. 경비행기는 날개 길이 9.1m, 무게 350㎏에 순항속도는 시속 162㎞. 아스팔트·잔디·흙 등 40m 정도의 활주로만 있으면 이·착륙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은 지난 12월 오픈당시 경품으로 자가용 비행기를 내걸기도 했다.

Posted by Happynow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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