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health20.kr/1806



최근 NASA Ames 의 학생들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넥서스원을 우주로 쏘아올렸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저렴한 가격에 인공위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함입니다. 이름하여 "NexusOne PhoneSat" 입니다. 구글 직원들과 2명의 NASA 직원들이 참여해서 Intimidator 5 로켓에 실어서 우주로 날려보냈습니다.

넥서스원은 28,000 피트 상공까지 올라가서 비디오를 찍었습니다. 로켓은 매버릭 시민 우주재단(Mavericks Civilian Space Foundation) 이라는 곳에서 지원을 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커다란 의미를 가진 실험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공위성을 만드는 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주의 진공과 엄청나게 춥고 더운 환경,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Cosmic Ray 등에 대한 저항이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모든 것을 특수제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별로 그런 것 신경쓰지 않고, 넥서스원 같은 것 프로그래밍해서 올리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무선과 컴퓨터 CPU 파워, 센서와 카메라 등 가지고 있는 것들이 기존의 인공위성과 비교해서 별로 뒤질 것이 없으며, 이것이 견디기만 한다면 인공위성으로 활용하는데 필요한 업그레이드와 개조를 하는 것으로(태양광 패널 등)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2개의 넥서스원을 발사하여 모두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낙하산 문제로 귀환하지 못하고 땅에 부딪혀 파괴가 되었지만, 나머지 하나는 잘 동작하였다고 합니다. 로켓은 최고속도 마하 2.4까지 도달하였고, 넥서스원은 로켓의 속도를 내장된 가속도센서를 활용해서 모두 기록했다고 하니 놀랍네요.

회수된 넥서스원은 2.5 시간의 비디오가 기록되어 있었고, 그 중 일부가 유튜브에 올라가 있습니다. 아래에 임베딩합니다. 최종 목표는 인공위성을 싸고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쯤해서 누군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우리나라에서도 1인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겠다고 열심히 뛰시는 분이 계시죠? 처음 들었을 때는 말도 안되 ... 그랬는데 얼마전 강의도 듣고, 오늘 넥서스원 소식을 들으니 이분의 노력이 정말 가능한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누구냐구요? 공학과 예술의 만남을 추구하는 젊은 예술가 송호준 아트디렉터입니다. 현재 Open Source Satellite Initiative 를 이끌고 있지요? 우리모두 십시일반 도울 수 있습니다. 티셔츠 하나 씩만 사면 말이죠 ... 아래에 OSSI 사이트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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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ppynow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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