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betanews.net/article/543395
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한 설계와 공정을 갖는 신형 펜티엄 G 시리즈 프로세서가 보급형 시장을 빠르게 점령해 나가고 있다. 이전 세대 펜티엄 프로세서와 가격 차이가 미미한데다 성능까지 한 수 위라는 내용이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이 새로 출시한 펜티엄 G 시리즈는 코드명 '샌디브릿지' 계열 프로세서 제품으로 와트당 성능과 효율이 크게 상승한 점이 특징이다. 샌디브릿지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당시 쓰인 코드명으로 32나노미터 미세공정과 새로운 설계 구조가 적용됐다. CPU와 분리되어 있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도 CPU에 내장됐다.
구조는 듀얼코어 방식이다. 여기까지는 2세대 코어 i3 프로세서와 같지만, 한 개의 코어로 두 개의 작업을 할 수 있는 '하이퍼스레딩' 가상 처리 기술이 빠졌다. 캐시 메모리는 기본 3MB(메가바이트)가 제공되고 속도는 제품에 따라 2.6GHz(기가헤르츠)에서 2.9GHz까지다. 전력 소모는 최대 65W(와트)다.
국내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펜티엄 시리즈는 G620, G840, G850 등으로 제품 가격은 최저 6만원 후반대에서 9만원대 중후반 등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품은 인텔 공인대리점 삼사(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를 통해 유통된다.
펜티엄 G 시리즈의 장점은 단연, 가격대 성능이다.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구형 플랫폼 보급형 프로세서의 왕자 자리를 차지하던 펜티엄 E5000 시리즈의 성능을 압도한다. 현재 펜티엄 E5700과 동급인 펜티엄 G620은 성능은 10%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만원 가량 차이가 있으나 꾸준히 판매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펜티엄 G840과 G850의 인기도 상승세다. 비슷한 라인업인 펜티엄 E6600이나 펜티엄 G6950보다 성능은 뛰어나면서 가격 차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전력 소모나 성능 등 종합적인 밸런스를 비교했을 때, 신형 펜티엄이 우위라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인텔 공인대리점 관계자는 "새로운 펜티엄 프로세서가 코어 i3 와는 다른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주로 소형 PC나 초저가 PC 위주로 조금씩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안정적으로 구세대 펜티엄 프로세서와 세대교체를 이룰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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